노동시장 견조, 금리인상 지속 우려…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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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다시 부상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됐다.
그는 "연준이 편안하게 금리인상을 중단하려면 노동시장이 무너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 부의장이 이같은 발언을 하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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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그동안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다시 부상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76%, S&P500은 0.76%, 나스닥은 0.96% 각각 하락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도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만 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주보다 1만5000건 준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인 21만5000건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또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됐다.
증권사 온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 모야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규모 해고에도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겁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편안하게 금리인상을 중단하려면 노동시장이 무너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연준이 금리인상 캠페인을 지속해야 한다”는 발언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이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는 고무적인 징후가 있지만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완화에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대로 내려가도록 금리정책은 한동안 충분히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현재의 코스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 부의장이 이같은 발언을 하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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