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최강 한파'‥귀경길에 폭설
[뉴스투데이]
◀ 앵커 ▶
설 연휴,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마지막날엔 서울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또 눈에 강풍까지 예상돼서 귀경길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상 5킬로미터 상공, 찬 공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토요일이 되자 찬 공기가 점차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정오쯤에는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찬 공기에 갇힙니다.
서울 21일 22일 아침기온 설 연휴 첫날,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춥겠습니다.
설날 당일인 22일 잠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연휴 후반에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도 양구·철원 영하 22도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강원도 철원과 양구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서울 최저·최고기온 서울의 아침기온도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영하 10도에 머물 전망입니다.
연휴 막바지를 강타한 추위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이어지겠습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23일 이후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 수준의 매우 강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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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기간에는 눈과 비 소식도 있습니다.
설 당일에는 강원영동과 경상권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눈이 예상돼 성묘길 안전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으로부터 매우 강력한 찬 공기가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쏟아지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서해상에서 막대한 양의 눈구름대가 발달하겠습니다."
전 해상 풍속(23~25일) 연휴 후반에는 전 해상에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물결이 최고 5미터로 높게 일면서 뱃길도 끊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연휴 후반 한파와 폭설, 강풍으로 귀경길에 지장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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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4739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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