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통해 정서 불안 컨트롤하고 마음의 평화 찾는다”

[이코노미조선] Interview 마빈 벨저 UCLA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 부교수

마빈 벨저 UCLA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 부교수. 현 UCLA 마음챙김연구소 부디렉터 /마빈 벨저

마빈 벨저(Marvin G. Belzer) UCLA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 부교수는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마음 챙김 명상은 삶을 더 평화롭게 할 수 있다”며 “육체적 고통과 불안, 우울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UCLA에서 마음 챙김 명상을 가르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하는지도 교육한다.

벨저 부교수는 “마음 챙김 명상은 선불교 명상센터에서 강도 높게 수련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아침에 일어난 후 5분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 5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명상할 수 있다”고 했다. 마음 챙김 명상은 호흡을 지속적으로 부드럽게 유지하고, 판단을 개입시키지 않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시끄러운 머릿속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이다. 그는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구와 대화에서 울분을 제어하고, 고객의 항의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등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벨저 부교수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현대 사회인은 너무 많은 디지털 기기 속에서 둘러싸여 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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