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TIP] 4대 은행 4%대 예금 실종…저축은행은 최고 5.4%

강길홍 2023. 1. 2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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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계속 내리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에서는 4%대 예금이 실종됐고, 연 5.0% 이상의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저축은행을 찾아야 한다.

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은 첫거래우대, 마케팅전체동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4.7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드림저축은행, 유니온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CK저축은행, MS저축은행 등의 정기예금이 5.40%의 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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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 본점 전경. 각 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계속 내리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에서는 4%대 예금이 실종됐고, 연 5.0% 이상의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저축은행을 찾아야 한다. 당분간 예금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돈을 맡기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19일 기준 은행권에서 별 다른 우대조건 없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대구은행 'DGB함께예금'이다. 이 상품은 연 4.5%(만기 12개월, 1000만원 납입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4.9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4.50%)과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4.45%), 수협은행 '헤이정기예금'(4.45%),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4.40%)의 금리도 은행 중에서는 상위권이다. 4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3.92%)의 금리가 가장 높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5.00%)이 시중은행에서 유일한 5%대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자동재예치 횟수에 따라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은 첫거래우대, 마케팅전체동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4.7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4.65%)과 광주은행 '호랏차차디지털예금'(4.55%)도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가 높은 편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가장 높은 금리가 5.40%다. 드림저축은행, 유니온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CK저축은행, MS저축은행 등의 정기예금이 5.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안국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더케이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센트럴저축은행, 스타저축은행, 인천저축은행, 참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HB저축은행 등은 5.30%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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