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김민재, 세리에A 수비수 시장가치 5위…1위는 슈크리니아르

2023. 1. 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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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상위권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수비수로 언급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현지시간)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시장가치를 3500만유로(약 468억원)로 책정한 가운데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중 5번째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평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축 수비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5승2무1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마라도나가 활약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후 5000만유로(약 669억원)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나폴리를 떠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은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밀란의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는 시장가치 6000만유로(약 802억원)과 함께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5500만유로(약 736억원)의 바스토니(인터밀란)가 뒤를 이었다. 토모리(AC밀란)와 브리머(유벤투스)는 각각 시장가치 5000만유로와 4000만유로(약 535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책정되어 김민재보다 시장 가치가 높았다.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라흐마니는 시장가치 2500만유로(약 334억원)와 함께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8번째로 높은 수비수로 언급됐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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