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출신' 빈대인 BNK금융 회장 화려한 복귀… 리더십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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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20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
한편 빈대인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시까지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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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
BNK금융 임추위는 김지완 전 회장의 중도 사임에 따라 지난해 11월14일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이후 임추위를 5회 추가로 열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빈대인 후보자가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빈대인 내정자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이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공백 발생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된 후 2017년 9월 은행장에 올랐고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빈대인 후보자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분야 전문성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 ▲창구업무 페이퍼리스(종이없는 환경) 추진 등의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의 복귀를 이끈 건 조직에 대한 이해 능력이 주효했다. 빈대인 후보자는 30년 이상 BNK금융에 몸담은 'BNK 대표 혈통'이다. 지역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만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그룹의 발전을 이끄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조직 재정비는 그의 가장 큰 과제기도 하다. 김지완 전 회장이 아들 특혜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지난해 11월 자진 사임하면서 어수선해진 조직을 안정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빈대인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시까지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된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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