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군심 잡기' 행보… '北무인기 포착' 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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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육군 1군단 예하 방공부대를 찾아 설 연휴를 앞두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동석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의원은 "모든 부대에 상황을 전파하는 고속지령장비를 무인기 사태 이후 보강 중이고, 우리 장병들도 어려운 여건에서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보고받았다"며 "이 대표와 국방위원들은 이를 격려하고 무인기를 최초 탐지해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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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란은 UAE의 적’ 발언 놓고
박홍근 “외교 참사 일으켜” 맹공
김성환 “테헤란로 ‘이적 거리’ 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육군 1군단 예하 방공부대를 찾아 설 연휴를 앞두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 대표가 찾은 곳은 지난해 12월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를 최초 식별한 부대다. 북한 무인기 사태에서 드러난 윤석열정부의 안보 무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이라는 윤 대통령 발언을 현정부의 외교참사라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주한이란대사관은 UAE가 이란의 두 번째 교역국이라며 우리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고, 이란 주재 한국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기는커녕, 윤 대통령 자신이 외교 참사를 일으키며 국익을 훼손하고 갉아먹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졸지에 강남 테헤란로는 ‘이적 국가’의 거리가 됐다”고 비꼬았다.
파주=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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