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도장 ‘쾅’, LG 레전드 길 걷는다…124억 사나이 된 GG 유격수, 우승 캡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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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시리즈 우승만 남았다.
LG 구단은 "오지환은 원클럽맨으로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기록뿐만 아니라 라커와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이다. 이번 다년 계약을 통해 심리적으로 보다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시즌에 집중하여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종범, 강정호, 김하성에 이어 역대 유격수 네 번째이며, 1999년 이병규 이후 LG 선수로서는 23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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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시리즈 우승만 남았다.
LG 트윈스는 19일 LG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을 하나 전했다. 바로 프랜차이즈 스타 오지환의 다년 계약 소식이었다. 오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계약기간 6년에 총액 124억원(보장액 100억 원, 옵션 24억 원)이다.
LG 구단은 “오지환은 원클럽맨으로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기록뿐만 아니라 라커와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이다. 이번 다년 계약을 통해 심리적으로 보다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시즌에 집중하여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2022시즌에는 142경기에 나서 타율 0.269 133안타 25홈런 87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유격수로서는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KBO 역대 56번째. 이종범, 강정호, 김하성에 이어 역대 유격수 네 번째이며, 1999년 이병규 이후 LG 선수로서는 23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준 오지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당시 오지환은 기자단 투표 313표 중 246표를 받아 경쟁자였던 박성한(SSG 랜더스)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이번 다년 계약으로 오지환은 사실상 종신 LG맨을 선언했다. 계약기간이 끝나는 2029년, 오지환은 한국 나이로 39세가 된다.
체력적으로 힘든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 안정감도 돋보인다. 또 늘 선·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다. 또한 착한 인성을 가지고 있어 LG 팬들은 물론이고 타 팀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처럼 꾸준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김용수(41번), 이병규(9번), 박용택(33번)에 이어 LG 구단 역대 4번째 영구결번도 노려볼 수 있다.
2019년 말 4년 40억이라는 다소 아쉬운 금액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에 제대로 잭팟을 터트렸다. 또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도 승선되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나선다.
LG는 87승으로 트윈스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승을 세우며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벽을 넘지 못하며 또 한 번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종료 후 오지환은 “2022시즌은 우리에게 실패한 시즌이다. 내가 캡틴으로 있었는데 실패한 시즌이다.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똑같은 실수 되풀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시즌에 우리가 이루고픈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한 바 있다.
124억 잭팟을 터트린 오지환은 2023시즌에 웃을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힘찬 오지환의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우승 캡틴이 될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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