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실거래가 급락… 공시가 두 자릿수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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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발표되는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공시 전문가들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서울의 경우 10% 이상, 두 자릿수 하락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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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 14.34%↓ ‘역대 최대’
현실화율 2020년 수준 인하
보유세 부담 크게 줄어들 듯
올해 3월 발표되는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월에 발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통상 부동산원 시세보다는 실거래가 지수 변동률이 공시가격 변동률과 유사한 등락 추이를 보여왔다.
공시 전문가들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서울의 경우 10% 이상, 두 자릿수 하락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지난해 71.5%에서 올해는 2020년 수준인 평균 69.0%로 2.5%포인트 내린다.
현실화율 제고분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고가 아파트의 낙폭이 더 클 전망이다. 공시가격 9억원 미만의 경우 현실화율이 지난해 69.4%에서 올해는 2020년의 68.1%로 1.3%포인트 떨어지는 반면, 9억∼15억원 미만은 75.1%에서 69.2%로 5.9%포인트, 15억원 이상은 81.2%에서 75.3%로 5.9%포인트 각각 낮아진다.
올해 공시가격이 내려가면서 보유세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3월 공개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확정안을 보고,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등을 조정해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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