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탈까 아우디 탈까”…작지만 큰 SUV 쏟아진다

장우진 2023. 1.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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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한 현대자동차 코나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아우디도 소형 SUV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모델은 차급을 넘어선 실내 공간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춰 20~30대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첨단으로 무장'한 줄의 美' 코나, 더 넓어졌다=신형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로 N 라인을 포함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EV) 모델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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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코나. 기아 제공
더 뉴 아우디 Q2 35 TDI. 아우디코리아 제공

최근 출시한 현대자동차 코나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아우디도 소형 SUV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모델은 차급을 넘어선 실내 공간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춰 20~30대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첨단으로 무장…'한 줄의 美' 코나, 더 넓어졌다=신형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로 N 라인을 포함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EV) 모델로 선보인다.

전장은 4350㎜, 축거는 2660㎜로 이전 모델보다 145㎜, 60㎜ 각각 길어져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적재공간은 기본 723ℓ로 기존보다 30% 커졌고, 2열을 접으면 970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외관은 전면 상단부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했다. 코나 EV에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의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혼합한 '픽셀레이티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넣었다. N 라인은 전면 범퍼와 측면 가니시(무늬) 등으로 차체를 한층 낮아보이게 해 스포티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변속 조작계를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배치해 수납 실용성을 높였으며, 2열은 평평한 벤치 시트를 탑재해 공간성을 더 확보했다. 또 소음진동(NVH) 개선을 위해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등의 흡차음재가 적용했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으로 차를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카페이 연동 e하이패스 기능 등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537만~3097만원, 가솔린 2.0 2468만~3029만원, 하이브리드는 3119만~3611만원이다.

◇더 길어진 아우디 Q2…웨건 모델 출시도 잇따라=아우디는 지난 19일부터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2 35' 판매를 개시했다. 이 모델은 기본형과 프리미엄 두 트림으로 출시됐다.

전장은 4215㎜로 이전보다 17㎜ 더 길어졌으며 새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S 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사이드 스커트, 도어 실 플레이트, 디퓨져·엠블렘이 장착된다.

실내는 12.3인치의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최신 사양이 장착됐으며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된 'MMI 디스플레이', '프리센스 프론트' 등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외에도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6채널, 10스피커, 180와트), 블루투스 기능도 적용됐다.

Q2는 전륜구동 모델로,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 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m 공인연비는 리터당 16.7㎞다. 적재 용량은 405ℓ로, 2열을 접으면 1050ℓ까지 확대된다. 가격은 4020만2000~4363만8000원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BWM 3시리즈 투어링, 볼보 S60 크로스컨트리(CC),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등이 출시됐다. 이들은 모두 준중형-중형 세단에 적재공간을 더 확보하 웨건형 모델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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