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병옥 "행정통합으로 전국 최고 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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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충북혁신도시 행정통합이 2030 음성시 건설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혁신도시 행정통합과 함께 AI 영재고도 공동 유치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협력해 혁신도시 교육 인프라도 끌어올리겠다는 게 조 군수의 각오다.
혁신도시는 음성군과 진천군에 걸쳐 조성돼 있다.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충남 내포신도시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단순 조합 설립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가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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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진천군과 힘 모아 모범적 조합 출범 노력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충북혁신도시 행정통합이 2030 음성시 건설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혁신도시 행정통합과 함께 AI 영재고도 공동 유치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협력해 혁신도시 교육 인프라도 끌어올리겠다는 게 조 군수의 각오다.
다음은 조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이 민선 8기 공약이다. 추진 배경은. ▶행정체계 이원화에 따른 충북혁신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혁신도시는 음성군과 진천군에 걸쳐 조성돼 있다. 자치단체 간 일부 다른 제도로 주민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어, 하나로 통일된 시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조합을 설립하면 행정관서가 1곳으로 통합돼 주민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 음성군은 진천군과 협의해 지역화폐 통합 운영,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 종량제봉투 가격, 상수도 요금, 주민세, 시내버스 요금 등을 일원화했다.
-진천군과의 협력이 중요해 보인다. 송기섭 군수와의 교감은. ▶진천군과는 2011년 혁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조합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송기섭 군수도 우리와 함께 혁신도시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상생 협약을 하고 공유서비스 발굴과 개선에 힘썼다. 진천군뿐만 아니라 충북도 또한 조합 설립에 긍정적인 만큼 힘을 모아 모범적 조합이 출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조합 설립 절차와 소요 기간이 궁금하다. ▶양 자치단체 간 실무팀 구성이 첫 번째 과정이다. 일단 규약을 만들어 권한 이임을 어디까지 할 건지 정해야 한다. 이후 협약을 체결해 자치단체별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행정안전부 최종 승인도 받아야 하는데 빠르면 올해 안에 조합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방자치단체 조합 추진이 진천군과의 통합 초석으로 봐도 되는지. ▶조합 설립이 음성군과 진천군의 통합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통합에 가장 중요한 건 주민 의견이다.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양 자치단체 전체의 발전을 위한 측면 또한 고려해야 한다. 양 지역이 서로 독자적 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어 통합 논의는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조합 추진이 2030 음성시 건설에 미칠 영향은. ▶행정체계를 일원화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면 혁신도시는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현재 맹동면 인구가 1만3000여 명 정도인데, 앞으로 70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먼저 맹동면을 맹동읍으로 승격하고 다른 지역에도 주택 공급을 늘리면 2030년까지 인구 13만~14만명 달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주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행정체계를 일원화하겠다.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충남 내포신도시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단순 조합 설립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가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우리는 GRDP 8년 연속 도내 2위, 투자유치 9조6000억원 달성, 고용률 도내 2위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민선 8기도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는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한다. 주민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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