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바이오 R&D에 2746억 투자…시장중심 과제 추진

임소현 기자 2023. 1.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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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바이오 연구개발(R&D)에 총 274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전통 레드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헬스케어 및 바이오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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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오의약·의료기기·헬스케어·바이오소재 분야
252개 신규과제 선정 계획 공고…BM형 새 도입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올해 바이오 연구개발(R&D)에 총 274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 생태계 육성과 성과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시장 중심의 비즈니스모델형(BM)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4개 분야에 252개 신규과제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부처사업의 경우 사업별 운영위원회를 거쳐 각 사업단 홈페이지에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육성과 R&D 성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형 과제를 확대한다. 시장 중심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BM형 과제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인공혈액,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개발과 함께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매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 최신 플랫폼 기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 및 대량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용 편의성 향상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병원-기업 간 공동 R&D 체계도 구축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비약물 치료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5G 기술을 활용한 생체 건강정보 측정-관리-분석 시스템 개발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소재 분야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체소재 발굴을 통한 신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100%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 및 탄소중립형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과제 지원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7일 서울, 2월1일 대구에서 사업설명회를 2회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내용, 기획 의도, 지원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전통 레드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헬스케어 및 바이오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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