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남산공원·어린이대공원에서 윷놀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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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 공원에서 설 연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숲공원 △매헌시민의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보라매공원 10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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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가 시내 공원에서 설 연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숲공원 △매헌시민의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보라매공원 10곳에서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팔각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 내 창녕위궁재사 앞마당에서는 '설 명절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옥을 풍경으로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헌시민의숲과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큐알(QR)코드 숲 미션‧퀴즈 등 공원탐방을 운영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미션지도를 보며 동식물과 공원에 대한 퀴즈를 푸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숲속 스스로 탐방, 자연비밀을 풀어라'와 '다함께 돌자! 공원 한바퀴'가 진행된다. 관리사무소 앞에 미션지도가 비치돼 있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선착순 30명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길동생태공원의 경우는 퀴즈를 푼 탐방객에게 안내센터에서 작은 선물을 증정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화비축기지와 월드컵공원에서는 조형물·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산책과 탐방, 역사·도시 기억을 공유하는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로 만들어진 거대한 토끼 조형물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어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어린이대공원 다정 나눔 설 행사'를 진행한다. 설 다음날인 23일 공원을 찾는 어르신과 외국인 근로자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 떡국을 나눠드린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설 전통놀이 6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 이후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해진 만큼 설 명절에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서울의 공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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