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산자물가지수 두달 연속 내림세…전월比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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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두달 연속 떨어졌다.
PPI 항목 중 농림수산품 등이 올랐으나,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공산품이 내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지난달 PPI의 11월 대비 하락 원인은 공산품 항목이 10월 대비 1.0%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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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한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두달 연속 떨어졌다. PPI 항목 중 농림수산품 등이 올랐으나,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공산품이 내렸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PPI는 119.96으로 11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PPI가 119대로 돌아온 것은 지난 8월(119.98) 이후 4개월 만이다.
PPI는 지난해 1월 114.40을 기록 후 꾸준히 상승해 6월 120.10을 기록. 10월 120.6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PPI 둔화는 곧 경기 둔화를 의미한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지난달 PPI의 11월 대비 하락 원인은 공산품 항목이 10월 대비 1.0%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이 11월 대비 8.1% 떨어졌고 화학제품도 0.9%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12월 농림수산품은 4.9% 올랐다. 농산물(8.2%)과 수산물(3.1%)이 상승한 탓이다.
12월 국내공급물가는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전월 대비 6.5%, 1.3% 떨어진 영향으로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12월 총산출물가는 공산품이 3.1% 떨어졌으나 농림수산품이 4.7% 오른 영향으로 전월 대비 5.2% 올랐다.
한편 미국의 1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1%↓)와 비교해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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