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병·의원 1682곳, 설 연휴에도 문 열고 응급진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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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인 21~24일에도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접종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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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인 21~24일에도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또한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682개소가 '문 여는 병·의원'으로 지정돼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03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120다산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하면 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 등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99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연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중국발 해외입국자는 반드시 1일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 25개 자치구 행정안내 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충분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상담센터도 2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확진자가 재택치료기간 중 증상 악화 시 전화를 통한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입원이 필요한 응급환자는 의료진 비대면 진료를 통해 병상 배정 요청도 함께 진행한다.
고위험군 관리를 위해 '독거노인 모니터링반'도 운영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고위험군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격리기간 중 3회 이상 건강모니터링을 실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포함한 대면·비대면 진료기관을 안내한다.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위탁의료기관 195개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관별 운영일자 등 상세정보는 서울시 블로그 '2023 설 종합대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접종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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