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손흥민→레반도프스키…'슈퍼스타'와 질긴 인연 벤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이별한 폴란드 대표팀이 벤투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벤투 감독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혔고, 결국 최종 선택된 것으로 판단된다.
폴란드의 'TVP Sport'는 "벤투 감독이 폴란드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 3월 체코와 A매치에서 벤투 감독이 폴란드를 지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체자리 쿠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이 "새로 올 감독은 외국인이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새로운 감독이 이전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는지 여부다. 빨리 결정됐으면 좋겠다. 최종 결정은 제의를 받은 그 감독이 해야 한다. A매치가 3월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폴란드 감독으로 최종 확정된다면 벤투 감독은 커리어 세 번째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이어 한국 대표팀 그리고 폴란드 대표팀이다. 슈퍼스타와 질긴 인연도 이어갈 전망이다.
포르투갈에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있었고, 한국에서는 손날두로 불린 손흥민(토트넘)이 존재했다.
폴란드에는 또 한 명의 슈퍼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폴란드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A매치 138경기로 폴란드 대표팀 최다 출장, 78골로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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