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사령탑? 성한수 김천 감독의 임기가 7월까지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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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는 김태완 전 감독(52)에 이어 2023시즌부터 성한수 감독(47)을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김 전 감독이 사의를 표한 지난 연말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가 이달 3일 감독으로 임명했다.
2021시즌부터 김천에서 코치로 일했던 성 감독은 지난해 P급 지도자 강습회를 이수해 최종적으로 자격을 획득했다.
15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김천의 1차 동계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성 감독은 "시즌 개막 후 내가 팀을 어떻게 이끄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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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성 감독을 ‘시한부 사령탑’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국군체육부대의 특성상 공식 선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조치였다. 상무축구단 감독으로 정식 선임되기 위해선 병무청에 의해 군무원으로 채용돼야 한다. 또 최근에는 전문체육지도 관련 자격요건이 강화되는 추세다. 성 감독은 타 종목 군무원 지도자 채용조건에 준하는 수준의 자격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국군체육부대의 유일한 프로팀인 김천의 감독이 되는 것은 타 종목과 비교하면 상당히 까다롭다. 군무원 채용을 위한 자격뿐 아니라 K리그 감독직 수행을 위한 P급 지도자 자격증도 필요하다.
우선 P급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강습회에 참여하기 위해선 A급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고등학교 이상의 팀을 5년 이상 지휘하거나, 각급 대표팀 지도자 또는 대한축구협회(KFA) 전임지도자 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 이후 실기, 이론, 발표, 면접 등 여러 시험 과정을 통과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논문 심사까지 합격해야 한다. 단기간에 획득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금전적 비용도 상당히 들어가는 과정이다. 2021시즌부터 김천에서 코치로 일했던 성 감독은 지난해 P급 지도자 강습회를 이수해 최종적으로 자격을 획득했다.
정확한 시점은 미정이나, 7월경 군무원 지도자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성 감독이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그 때까지 K리그2(2부)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낸다면 김천과 동행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5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김천의 1차 동계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성 감독은 “시즌 개막 후 내가 팀을 어떻게 이끄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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