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전력 급구’ 벼랑 끝 웨스트햄의 몸부림 [EP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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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를 강등권에서 맞이하는 웨스트햄이 겨울 영입에 총력을 다한다.
2020-2021시즌 5위, 2021-2022시즌 7위로 2년 연속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른 강등 경쟁팀과 달리 웨스트햄은 후반기에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를 병행한다.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 15득점, 최전방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2골), 잔루카 스카마카(3골)가 도합 5골에 그친 웨스트햄은 검증된 '골잡이'가 필요하며, 잉스는 이에 적합한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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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후반기를 강등권에서 맞이하는 웨스트햄이 겨울 영입에 총력을 다한다.
2020-2021시즌 5위, 2021-2022시즌 7위로 2년 연속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의 절반인 19경기를 치른 현재, 웨스트햄은 4승 3무 12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18위다. 강등이 유력한 상황은 아니다. 1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도 단 2점이다. 단 최하위 사우샘프턴과도 승점 동률이다. 승점 차가 촘촘해 매 라운드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른 강등 경쟁팀과 달리 웨스트햄은 후반기에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를 병행한다. 선수단의 양과 질이 모두 라이벌보다 뛰어날 필요가 있다.
신입생의 실패조차 용납되지 않는 급박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해 실패 위험이 적은, 그러면서도 현재 소속팀에서 백업이라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영입 후보 최상단에 자리한 선수는 대니 잉스다. 잉스는 만 30세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뛰고 있다. 리그 18경기 출전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로는 출전 기회가 더 줄었다. 리그 4경기 중 선발 출전 경기는 단 한 번이다.
장점인 골 결정력은 여전하다. 리그에서 819분을 소화한 잉스는 6골을 터트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지난 2019-2020시즌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리그 22골을 터트린 적도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 15득점, 최전방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2골), 잔루카 스카마카(3골)가 도합 5골에 그친 웨스트햄은 검증된 '골잡이'가 필요하며, 잉스는 이에 적합한 영입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이미 아스톤 빌라에 잉스 영입을 제의했다. 아스톤 빌라 역시 '판매 불가' 입장은 아니다. 단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지지부진하다면 잉스를 잔류시키는 쪽을 선호할 수 있다.
수비수로는 맨유의 '캡틴' 해리 매과이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이미 맨유에 매과이어를 임대 영입하겠다고 제의했다.
8,000만 파운드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 보유자인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능동적인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발밑이 좋고 빠른 수비수를 선호하면서 매과이어는 자연스럽게 벤치로 내려앉았다. 메과이어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선발 4회) 385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주로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에 나섰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전통적인 '킥 앤 러시' 전술을 선호하며 수비라인도 높게 유지하지 않는다. 발이 느려 뒷공간을 내줄 위험이 큰 매과이어의 약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매과이어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력 자체는 여전한 모습이었다. 매과이어에게도 웨스트햄 이적이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맨유가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가 백업 자원에 불과함에도 잔류시키기를 선호했다. 후반기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를 병행해 일정이 빠듯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웨스트햄은 테렘 모피(로리앙), 유세프 엔 네시리(세비야), 니콜로 자니엘로(AS 로마) 등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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