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36년만에 벼농사 다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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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도지역에 벼농사를 복원하는 사업이 36년 만에 시작됐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용)는 1월에 울릉도 벼농사 복원사업에 들어갔다.
이는 36년 만에 울릉도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논으로, 2월에는 논에 물을 채우고 5월에 모내기를 해 올가을에는 쌀 500㎏을 수확할 예정이다.
박상용 소장은 "36년 만에 울릉도에서 쌀이 수확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울릉도에서 고품질 쌀 생산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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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 쌀 500㎏ 수확 예정
경북 울릉도지역에 벼농사를 복원하는 사업이 36년 만에 시작됐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용)는 1월에 울릉도 벼농사 복원사업에 들어갔다.
군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11일 서면 남양리의 밭 1488㎡(450평)에 굴착기와 중장비를 동원해 평탄화·배수로 작업을 했다. 이는 36년 만에 울릉도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논으로, 2월에는 논에 물을 채우고 5월에 모내기를 해 올가을에는 쌀 500㎏을 수확할 예정이다.
군농기센터는 논에서 수확한 쌀은 울릉군청을 찾는 손님에게 홍보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용 소장은 “36년 만에 울릉도에서 쌀이 수확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울릉도에서 고품질 쌀 생산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지역 논농사는 1987년에 마지막으로 벼를 수확한 이후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울릉=유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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