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에메르송 연속골’ 토트넘, 맨시티 원정 2-0 리드중(전반 종료)

김영훈 기자 2023. 1. 2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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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원정에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전반전 2-0 리드를 잡았다.

홈팀 맨시티는 4-4-2 포멘이션으로 꺼냈다.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리야드 마레즈,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섰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가 출전했다.

전반전 맨시티가 먼저 경기를 주도했다.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토트넘은 내려앉아 수비한 뒤 역습을 펼쳤다.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좌측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 손흥민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맨시티는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38분 박스 앞 루이스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이어 전반 40분 공간을 파고든 홀란드가 아케의 롱패스를 받은 뒤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요리스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이후 동시간대 로드리의 찍어찬 패스를 홀란드가 헤딩으로 돌려놓았지만 골문을 지나쳤다.

그러나 토트넘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44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패스 미스를 유도, 박스 앞 쿨루셉스키가 침착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격차까지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이 에데르송 선방 맞고 흘렀고 이를 에메르송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되며 토트넘이 앞서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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