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日, 중국 수출통제 동참할 듯…네덜란드 총리 "합의도달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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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악수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왼쪽)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네덜란드에 직접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동참을 압박한 가운데 두 나라가 조만간 유사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제 수위 면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반(反)중국 반도체 연합 전선에 일부 동참하면서 나름 성의를 표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문제와 관련, "나는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그는 "그것은 큰 발표 없이 진행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면서 "이 문제는 관련국간 대화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것(내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미타 고지 주미일본대사는 지난 17일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토론에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문제와 관련, "산업계와도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면서도 "기술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이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며, 향후 몇 주 안에 이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해 네덜란드와 일본의 대중국 수출통제 조치가 이달 말쯤 최종 합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내용 면에서는 미국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에 이본 기시다 총리와, 이어 17일에는 뤼터 총리와정상회담을 갖고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를 거론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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