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설 연휴, 2천6백만 명 이동...설날 당일이 가장 '혼잡'
설 연휴는 내일부터이지만,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귀성길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코로나 방역이 완화하면서 이번 설부터는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크게 늘 전망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를 보면 이번 설 연휴 나흘간 총 이동인구는 2천6백48만 명으로 하루 평균 5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대다수인 91.7%는 승용차를 이용할 거라고 답했는데요,
언제 고향에 갈지 묻는 질문엔 내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고향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건 연휴 셋째 날인 오는 23일 오후가 될 거란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귀성과 귀경, 여행 수요가 모두 몰리는 설 당일과 설 다음 날 오후 시간대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용차를 기준으로 귀성길, 서울을 출발해 부산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8시간 40분,
반대로 귀경길,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최근 일어난 도로 결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를 미리 뿌리는 작업도 함께 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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