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아스널전 자신감, "저번에도 카세미루 없이 이겼어!"

백현기 기자 2023. 1. 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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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카세미루의 결장을 걱정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팰리스전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지난번 경기에서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을 이겼다. 이번에도 똑같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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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카세미루의 결장을 걱정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지만, 공식경기 연승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날도 맨유의 중원은 카세미루가 담당했다. 텐 하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필두로 경기에 나섰고, 3선에는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해 중원 장악을 노렸다. 이 중원 조합은 이번 시즌 맨유의 9연승 행진에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했다.


맨유는 순조롭게 경기를 리드했다. 데뷔전을 치르는 바우트 베르호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2선에는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가 위치해 계속해서 팰리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전반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마무리했다.


순조롭게 맨유의 주도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맨유의 중원을 담당했던 카세미루가 후반 35분 윌프리드 자하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자하를 넘어뜨렸고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카세미루는 리그에서 경고 5장을 받으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하필 다음 경기 상대는 아스널이다. 맨유는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전을 맞게 됐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팰리스전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지난번 경기에서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을 이겼다. 이번에도 똑같을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 6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여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때 당시의 중원 조합은 스콧 맥토미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분명 카세미루가 없이도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은 분명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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