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무성' 김민재 동료, 정작 서류 한 장 없었다

박문수 2023. 1. 2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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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날개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대리인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들을 일축했다.

크바라첼리아 대리인으로 유명한 마무카 주겔리는 19일(현지 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을 통해 "내 책상에는 (이적과 관련한) 어떠한 서류도 없다. 나폴리 사무실에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순간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한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김민재와 크바라첼리아 영입으로 수비와 공격의 핵심 공백을 모두 메운 나폴리는 15승 2무 1패로 승점 47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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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 반시즌 만에 주가 상승 크바라첼리아, 프리미어리그 큰 손들 러브콜 무성
▲ 이적설에도 대리인은 '서류 한 장 못 받았다'며 루머 부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내 책상에 서류 한 장 없었는데, 무슨 이적이야?"

나폴리 날개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대리인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들을 일축했다. 간단했다. 자신은 물론 나폴리 또한 이적과 관련한 어떠한 문서도 받은 적이 없다는 얘기였다.

크바라첼리아는 나폴리 리빙 레전드 로렌조 인시녜 후계자다. 인시녜는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나폴리 최고의 공격자원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이 선수. 나폴리 유소년팀 출신이다. 흔히 말하는 로컬 보이다. 그만큼 팬들 지지도 상당했다. 물론 현재는 MLS 소속이지만.

반시즌 만에 크바라첼리아가 나폴리 홈구장에서 인시녜 이름을 지웠다. 흡사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 공백을 완벽히 메운 '철기둥' 김민재와 같은 행보다.


루빈 카잔 시절에는 황인범 동료로도 유명했던 크바라첼리아. 이 선수 2001년생이다. 한창인 나이다. 아직 21세다. 빅리그 경험도 적다. 이제 막 나폴리 소속으로 반 시즌 치렀다.

그런데도 세리에A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스탯도 좋다. 지난 유벤투스전에서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큰 손들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정작 에이전트는 서류 한 통 없었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크바라첼리아 대리인으로 유명한 마무카 주겔리는 19일(현지 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을 통해 "내 책상에는 (이적과 관련한) 어떠한 서류도 없다. 나폴리 사무실에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순간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한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크바라첼리아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됐다. 대표적인 팀이 바로 맨체스터 시티다.

다만 대리인 말대로라면 어떠한 정식 오퍼도 없었다. 설사 제의가 오더라도 쉽지 않다. 크바라첼리아와 나폴리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마라도나 세대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 도전장을 내민 나폴리가 에이스를 팔 확률도 매우 미미하다.

한편, 김민재와 크바라첼리아 영입으로 수비와 공격의 핵심 공백을 모두 메운 나폴리는 15승 2무 1패로 승점 47점을 기록.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2위 AC 밀란에 승점 9점 앞선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고비였던 유벤투스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을 정조준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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