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레이드 가능한 최고 내야수” 보스턴 9번·유격수, 새출발 하나

2023. 1. 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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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트레이드 가능한 최고의 내야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이드설이 작년 12월부터 꾸준히 흘러나온다. 벨리 업 스포츠도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이 대열에 가세했다. 김하성의 우수성, 중앙내야가 뚫린 보스턴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벨리 업 스포츠는 “보스턴이 임팩트 선발진을 공략하는 것보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이 더 필요하다. 김하성의 스피드와 주루능력이 트레버 스토리 수준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빠지면 완화할 수 있을 정도로 좋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보스턴 중앙내야에 최적화된 카드라고 했다. “내가 그가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라고 한 적이 있나? 그는 보스턴이 트레이드 가능한 대상 중에서 최고의 내야수다. FA 엘비스 앤드루스, 호세 이글레시아스, 최근 영입한 아담 듀발은 뛰어나지만, 김하성만큼 잘 맞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눈에 띄는 건 김하성의 수비력과 함께 주루 능력까지 높게 평가한 것이다. 벨리 업 스포츠는 “김하성은 스피드와 주루, 도루 능력이 좋다. 2022년 스프린트 스피드에서 79번째였고, 커리어 도루성공률은 86%다. 지난 시즌 출루율 45%에 이 수치를 더하면, 김하성은 2023년 레드삭스 최고의 주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밖에 이 매체는 김하성의 2023시즌 연봉이 700만달러이며(4년 2800만달러), 팀 페이롤에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도 “김하성이 여러 단계에서 보스턴에 너무 잘 맞는다. 트레이드 타깃이 돼야 한다”라고 했다.

지난 18일에는 디 어슬래틱이 김하성의 영입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 매체는 2023시즌 보스턴의 주전라인업으로 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라파엘 디버스(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트리스탄 카사스(1루수)-아담 듀발(중견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리즈 매과이어(포수)-김하성(유격수)을 제시했다.

현실적으로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가치를 좀 더 높이려면 샌디에이고보다 보스턴에서 뛰는 게 좋을 수 있다. 샌디에이고에선 보가츠 때문에 더 이상 유격수로 뛰기 어렵다. 디 어슬래틱은 “김하성 트레이드는 이 시점에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중의 하나”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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