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대세"… '생분해 소재' 개발·활용 나선 유통가

김문수 기자 2023. 1. 20. 0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통가에서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생산·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와의 합작법인 CJ HDC 비오솔(비오솔)은 충북 진천 광혜원지방산업단지에서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통가에서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CJ HDC 비오솔(비오솔)은 19일 충북 진천 광혜원지방산업단지에서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CJ제일제당
유통가에서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생산·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와의 합작법인 CJ HDC 비오솔(비오솔)은 충북 진천 광혜원지방산업단지에서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12060㎡ 규모로 구축됐다. CJ제일제당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량 상업생산중인 aPHA(해양 생분해)를 비롯해 PLA(산업 생분해), PBAT(토양 생분해), 셀룰로오스 등 다양한 품목을 활용해 연간 1만1000톤에 달하는 생분해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비오솔은 진천공장을 거점으로 친환경 소재 컴파운딩 시장 선점·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 쓰이는 소재부터 자동차 부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생분해 소재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다.

비오솔의 사업이 본격화되며 CJ제일제당의 친환경 소재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까지 밀키트 전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탈플라스틱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피코크 밀키트 전체 50종 중 15개 상품의 패키지를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했다.

기존 밀키트 용기와 달리 친환경 패키지는 코팅 없이 일정 조건 하에 생분해되는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배합해 만들었다. 이마트 측은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800톤(t)의 종이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