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구속영장 발부…변호사비 대납 의혹 속도날까

이재동 2023. 1. 20. 05: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태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쌍방울 그룹의 실소유주인 김성태 전 회장과 양선길 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 등은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법원은 심문없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했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19일) 새벽 김 전 회장에 대해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관련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진술 거부나 묵비권 행사 없이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일단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 입니다.

(trigger@yna.co.kr)

#김성태 #쌍방울 #수원지검 #대북송금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