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나온 트위터 상징 파랑새 조형물 1억2천만 원에 낙찰

이홍갑 기자 2023. 1. 20. 0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트위터는 비용 절감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던 사무실 물품을 경매에 내놓았고 파랑새 조형물은 10만 달러 우리 돈 1억2천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뒤 7천500명 직원 중 절반을 해고하며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매에서 처분된 테슬라 사무실 물품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 조형물이 경매에서 1억2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트위터는 비용 절감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던 사무실 물품을 경매에 내놓았고 파랑새 조형물은 10만 달러 우리 돈 1억2천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파랑새 로고 모양의 3m 크기 LED 네온사인은 4만 달러에, '앳(@)' 모양의 대형 화초 플랜터는 1만5천 달러에 각각 팔렸습니다.

헤리티지 글로벌 파트너스(HGP)의 옥션 사이트에서 24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경매에는 트위터의 사무실 물품 631개가 매물로 올라왔습니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뒤 7천500명 직원 중 절반을 해고하며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정리해고와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 논란 등에 여론을 의식한 광고주들이 대거 트위터를 이탈하면서 회사 자금 사정은 되레 악화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500곳이 넘는 광고주가 이탈했고 하루 광고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0%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헤리티지 글로벌 파트너스 웹사이트 제공,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