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재명 檢 출석에 “명절대목 밥상여론 얼마나 급했는지 1주일도 안돼 소환”

김현주 2023. 1. 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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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는 19일 이재명 대표가 재차 검찰 출석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토로하면서 "누구라도 빠져나가기 힘든 검찰발 무한루프"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의 목적은 누가 봐도 정적 제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검찰의 막장 줄소환에도 이재명 또 한 번 자진 출석 입장 밝혔다"며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재명이 부당 탄압을 의연히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 함께 마음 모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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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조정회의서 "누구라도 빠져나가기 힘든 검찰발 무한 루프, 해도 해도 너무하다"
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는 19일 이재명 대표가 재차 검찰 출석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토로하면서 "누구라도 빠져나가기 힘든 검찰발 무한루프"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을 겨냥해 "정권 하수인임을 숨기지 않겠다는 듯 윤석열 검찰은 정적 제거 야당 탄압에 거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끝난 성남FC 사건에 무리한 소환에도 자진 출석했건만 윤석열 정권은 명절 대목에 밥상 여론이 얼마나 급했는지 검찰이 일주일도 안 돼 추가 소환 통보를 언론에 먼저 흘렸다"고 지적했다.

또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도 기막힌 타이밍에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그 사이 언론은 단독을 붙여 앞다퉈 기사를 쏟아냈다"며 "1년 4개월 동안 증거 하나 못 찾은 검찰이 언론을 통해 실체 없는 의혹을 수없이 반복 재생하며 제1 야당 대표를 옭아매려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광고비는 후원금으로, 모르는 사이는 잘 아는 사이로, 전언이 곧바로 사실이 돼버리는 누구라도 빠져나가기 힘든 검찰발 무한루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혹의 가짓수는 물론 참모와 보좌진, 가족까지 그 대상도 전방위적"이라며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처럼 야당 대표 공개적으로 망신 주고 모욕한 전례 없었다"고 강조했다.

출석을 앞둔 이 대표에게 지지를 보내달라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의 목적은 누가 봐도 정적 제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검찰의 막장 줄소환에도 이재명 또 한 번 자진 출석 입장 밝혔다"며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재명이 부당 탄압을 의연히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 함께 마음 모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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