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 용기 첫 개발… 두산에너빌리티, 美 설계승인 따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참여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NAC사와 공동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 용기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승인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계승인을 받은 'MSO' 모델은 금속 저장 용기로, 사용후핵연료 37다발을 저장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참여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NAC사와 공동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 용기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승인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계승인을 받은 ‘MSO’ 모델은 금속 저장 용기로, 사용후핵연료 37다발을 저장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용기를 금속으로 개발해 승인받은 것은 세계 처음이다. 금속 저장 용기는 기존 콘크리트 저장 용기에 견줘 안전성이 강화되고 공간도 적게 차지해 같은 크기의 공간에 더 많은 용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된 후 외부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져 공기 중에서 냉각되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MSO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용기는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 기술이 요구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와 해외 수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며칠 전 투약” 마약 투약 후 운전…알고보니 기자
- ‘엄마 자살’로 불안한 10대 제자를…위협·성폭행
- 탑차기사 ‘음주 뺑소니’에…횡단보도 건너던 30대 사망
- ‘흡연 단속’ 아버지뻘 공무원 폭행…수유역女 ‘징역형’
- 층간소음 신고 주민에 욕설 40대 2심도 무죄
- 北가수, 여자친구 ‘핑거팁’ 표절?… “케이팝 부러웠나” [넷만세]
- 원피스 입고 드러누운 여성…백화점 5층 ‘풍비박산’[포착]
- 고속도로 사망사고 ‘이것’만 없으면 피해 절반 줄어들어
- 승강기 사용료 논란 세종시 아파트 “딴 곳도 받아서…”
- 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시대 나 건드리면 지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