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수도권 공연장 첫 파이프오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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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에 비수도권 공연장으로는 처음 '악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다.
부산시는 최근 디자인 선정 자문위원회를 열고 부산국제아트센터에 설치할 파이프오르간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도권 외 지역에는 부산국제아트센터에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시는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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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에 비수도권 공연장으로는 처음 ‘악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다.
부산시는 최근 디자인 선정 자문위원회를 열고 부산국제아트센터에 설치할 파이프오르간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문위는 최종 디자인이 후보작 중 구성이 가장 잘 정돈됐으며, 입체감과 절제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4월 파이프오르간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독일 프라이부르커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10개의 디자인을 제출받아 후보작을 4개로 추렸다. 파이프오르간은 파이프 4406개, 스톱 62개, 4단 건반으로 설치된다. 내년 7월 독일 현지에서 사전 설치한 후 국내로 옮겨와 12월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파이프오르간은 길이가 다른 여러 관을 음계에 맞춰 배열하고 바람을 보내 소리를 내는 악기다. 규모가 크고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어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국내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롯데콘서트홀에만 있으며, 현재 건립 중인 경기 부천아트센터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는 부산국제아트센터에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시는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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