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출향 300만 강원인 결집 특별자치도 성공 다짐

[강원도민회 중앙회 신년하례회]
강원도 새역사 출발 원년 공감
자랑스러운 강원인상 5명 시상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 캠페인

▲ 강원도민회 중앙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가 1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김명선 도행정부지사,이철규·한기호·이양수·송기헌·허영·노용호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도민회 임원 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호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아 출향도민을 비롯한 300만 강원도민들이 새롭고 특별한 강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강원도민회중앙회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천수 도민회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한기호·이철규·이양수·송기헌·허영·노용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이상호 태백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18개 시·군민회장, 출향도민회장 및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 및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출향도민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붐업 조성을 위해 재향·출향 300만 강원인이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도민회중앙회는 강원도, 강원도민일보가 전국 최초로 전개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 캠페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 차원의 ‘고향사랑기부제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또, 도민회중앙회는 이날 ‘2022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문화부문)과 이양수·허영 국회의원(공직부문), 전순표 (주)세스코 회장(경제부문),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선정,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권영훈 중앙회 집행위원을 비롯한 김미림 용인특례시도민회장, 권혁중 재경강릉시민회장, 최예희 재경고성군민회장 등 10명에게 도지사 감사패가, 박영주 중앙회 감사위원장 등 10명에게 중앙회장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이날 총회를 통해 16대 회장으로 연임된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은 “계묘년 새해가 강원도의 새 역사 출발의 원년임을 깊이 인식하고, 다함께 변화와 발전에 동참하자. 우리 강원인들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릉이 연고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현장으로 보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강원도가 안보와 환경을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한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올해는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다. 규제를 과감히 완화, 친환경 산업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강원도는 6월에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다”며 “강원도를 더 자랑스럽고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세훈·정승환 ▶관련기사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