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향인 모여 고향사랑 실천 ‘강원 경제발전’ 이끈다

도민회중앙회 신년 하례회 개최
강원사랑기부 서포터즈 발족
답례품 선택방법 등 홍보 강화

기부를 통한 고향사랑 실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열기가 강원도민회중앙회와 강원도, 강원도민일보가 전국 최초로 전개하고 있는 범국민 캠페인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 캠페인은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강원도민회중앙회 ‘2023년 정기총회 및 신년 하례회’ 현장에서도 진행, 범도민적·범국민적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출향도민들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사랑을 전하세요!’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했다. 각 지역 출향도민회 회장 및 관계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홍보, 독려에 앞장서는 등 강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재다짐했다.

이와 관련, 강원도민회중앙회는 이날 현장에서 ‘강원사랑기부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이는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캠페인과 연계한 서포터즈 활동이다.

서포터즈는 재경시·군민회 및 지역도민회 중심으로 각 지역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기부 방법, 답례품 선택 방법,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액공제 신청 등 기부제도 전반에 대한 홍보를 강화, 전국민적 붐업 조성에 나서게 된다. 서포터즈는 전국 각 지자체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이날 선서문을 낭독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고향사랑 실천 의지와 이를 위한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서포터즈 대표로 나선 김동문 양구군민회 사무총장과 태을순 속초시민회 사무총장은 “강원인의 자긍심으로 강원도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될 강원사랑기부제 홍보와 동참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고향의 취약계층과 청소년에 대한 안정적 지원 및 문화, 예술, 보건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부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천수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은 “강원사랑기부는 애향심의 발현이고, 강원특별자치도의 항구적 발전의 시금석”이라며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양양 출신 김천수 회장은 강원도민일보 등 3개 기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 캠페인의 출향도민 1호 참여다. 그는 NH농협은행 성남분당 수내동지점에서 양양군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세훈·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