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투구' 그 자체…69년생 구대성, 1이닝 2K 무실점

박연준 2023. 1.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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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천명 나이를 넘은 구대성의 투구는 감동 그 자체다.

구대성은 지난 19일(한국 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웨스트비치 다이아몬드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질롱 코리아가 0-7로 뒤진 8회 말에 등판했다.

구대성은 지난 1993년 빙그레 이글스 1차 지명으로 KBO리그에 데뷔하여 올해로 야구 인생 30년 차를 맞았다.

1969년 올해 한국 나이로 55세인 구대성의 계속된 노력, 투구에 많은 야구팬 역시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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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롱 코리아 유튜브 캡쳐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지천명 나이를 넘은 구대성의 투구는 감동 그 자체다.

구대성은 지난 19일(한국 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웨스트비치 다이아몬드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질롱 코리아가 0-7로 뒤진 8회 말에 등판했다.

그는 첫 타자 릭슨 원 그로브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대타로 나선 리암 불을 유격수 땅볼, 라이언 제뉴어리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했다.

이날 구대성의 투구 수는 단 19개, 최고 구속은 117km에 불과했지만, 베테랑의 여유 덕분일까. 완벽한 제구를 겸비한 투구 템포 빠르기 조절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해내는 데 성공했다.

구대성과 질롱의 인연은 올 시즌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9년 질롱 코리아 초대 감독으로 사령탑에 올라, 당시 브리즈번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구대성은 지난 1993년 빙그레 이글스 1차 지명으로 KBO리그에 데뷔하여 올해로 야구 인생 30년 차를 맞았다. 

그는KBO 통산 569경기 67승71패 214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남겼다.

1969년 올해 한국 나이로 55세인 구대성의 계속된 노력, 투구에 많은 야구팬 역시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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