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연세로 차량통행...서대문구 "신촌 살리기 총력"
'차 없는 거리'였던 서울 연세로에 내일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서대문구가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서대문구는 어제(19일) 연세로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 대책을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오늘(20일) 새벽 0시부터 9월 30일 자정까지 연세로에 지정됐던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허용됩니다.
서대문구는 신촌 일대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달 말부터 토·일요일, 공휴일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시간당 천 원대의 요금으로 연세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욱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4월까지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이대 앞 일대 '권장업종'을 기존의 의류, 잡화, 이·미용원에 더해 음식점, 학원, 공연장, 상점 등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버스킹이나 중급 규모 이하의 축제는 신촌 플레이버스 앞 스타광장, 명물길 보행자 쉼터 등에서 상시 열 예정입니다.
구는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차선폭 3.5m, 보도폭 6m인 현재의 연세로 구조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