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원전 추가건설’ 尹발언에 “신한울 3·4호기 의미…추가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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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리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아마 신한울 3·4호기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후 가진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회장과의 대담에서 "탄소중립을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을 좀 더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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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책 방향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
[헤럴드경제(취리히)=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추가 건설’을 언급한데 대해 “현재로서는 신한울 3·4호기 외에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리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아마 신한울 3·4호기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후 가진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회장과의 대담에서 “탄소중립을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을 좀 더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들과 원전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수출과 협력을 통해 청정 에너지인 원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정책방향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원전은) 25개가 가동 중이고 3개가 건설 중, 2개가 (건설이) 계획돼있다”며 “현재 계획된거 외 신규로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11차 전력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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