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까지 내다 판 트위터, 추가 감원 나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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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광폭행보' 속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트위터가 추가 감원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뉴스 매체 인사이더를 인용해 트위터가 최근 제품 부서 직원 5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면서, 최종적으로 회사 인원을 2천명 밑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리해고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더 이상의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지 6주 만에 이뤄졌습니다.
트위터는 지난해 머스크에게 인수된 지 불과 일주일만에 하룻바마 사이 직원의 절반인 3천700여 명을 해고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같은 대규모 정리 해고와 콘텐츠 관리 정책 논란, 유료 인증 서비스 도입 등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앞서 로이터는 머스크의 인수 이후 트위터에서 500곳이 넘는 광고주가 이탈했고, 하루 광고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0% 감소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로 130억 달러(약16조 원)의 부채를 떠안았고, 자금난 속 사무실 임대료를 미납해 건물주로부터 소송을 당했고,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무실 비품을 온라인 경매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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