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30일부터 벗을듯..'의무' 대신 '권고'로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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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오는 30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놓고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 가운데 고민했다"라며 "최근 유행 관련 수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날짜 가운데 더 빠른 이달 30일로 해제 시점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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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역·보건 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설 연휴가 끝난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놓고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 가운데 고민했다"라며 "최근 유행 관련 수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날짜 가운데 더 빠른 이달 30일로 해제 시점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추후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의무 조정 시점을 놓고는 지자체 등 일부에서는 홍보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다음달 1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정부 내 논의 과정에서 그동안 주요 방역 완화·방역 조치들이 월요일에 나왔다는 점에서 오는 30일 해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 2020년 10월 13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도입된 이후 27개월여만에 대부분 풀리게 됐다.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작년 5월 2일과 9월 26일 2차례에 걸쳐 완전히 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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