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선제골' PSG, '호날두 멀티골' 사우디 올스타에 5-4 승리

김성수 기자 2023. 1. 20.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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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메호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친선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연합 올스타를 꺾었다.

전반 32분 사우디 올스타의 프리킥 공격에서 박스 안으로 올라온 공을 쳐내려 했던 PSG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공을 건드리지 못한 채 호날두와 충돌했다.

후반 33분 PSG 위고 에키티케, 후반 추가시간 4분 사우디 올스타 탈리스카가 각각 1골씩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PSG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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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돌아온 메호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친선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연합 올스타를 꺾었다.

ⓒAFPBBNews = News1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 연합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메시는 1골, 호날두는 페널티킥 포함 2골을 터뜨리며 모두 득점의 맛을 봤다.

메시가 이른 시간부터 득점을 신고했다. 전반 3분 네이마르가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앞에서 오른발로 로빙패스를 찔렀다. 메시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이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과거 월드컵 대표팀도 지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국가대표팀에서 영구제명됐던 수비수 장현수도 알 힐랄 소속으로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장현수는 전반 12분 PSG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펼쳐진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경합에서 이겨 공을 가져오기도 했다.

메시의 선제골을 지켜본 호날두는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사우디 올스타의 프리킥 공격에서 박스 안으로 올라온 공을 쳐내려 했던 PSG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공을 건드리지 못한 채 호날두와 충돌했다. 이에 사우디 올스타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34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로 PK를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친선 경기에서 퇴장자가 발생했다. 전반 39분 사우디 올스타의 역습 상황에서 PSG 수비수 후안 베르나트가 상대 공격수 살렘 알-다우사리를 강하게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이에 주심이 베르나트의 퇴장을 선언하면서 PSG가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앞서나가는 쪽은 오히려 PSG였다. 전반 43분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박스 왼쪽 측면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PSG에 2-1 리드를 선물했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3분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네이마르가 본인이 얻은 PK를 직접 처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AFPBBNews = News1

호날두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반 추가시간 6분 호날두가 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이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호날두가 세컨볼을 왼발로 다시 차 득점하면서 멀티골과 함께 2-2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점수의 균형을 이룬 채 전반전을 마치게 됐다.

PSG는 후반전 초반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8분 음바페가 상대 박스 안 왼쪽에서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찌른 것을 문전으로 쇄도한 세르히오 라모스가 마무리하며 PSG에 3-2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사우디 올스타가 빠르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공격에서 장현수가 박스 안으로 올라온 킥을 헤더슛으로 연결하면서 3-3 동점을 이뤘다.

메시가 슈팅을 가져갈 때 사우디 올스타 수비수 알리 알 불라이히가 자신들의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PSG에 또 한번 PK가 주어졌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오른발로 PK를 성공시키면서 PSG의 4-3 리드가 만들어졌다. 이후 후반 16~18분에 걸쳐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음바페 등 수퍼스타들이 대거 교체아웃됐다.

ⓒAFPBBNews = News1

후반 33분 PSG 위고 에키티케, 후반 추가시간 4분 사우디 올스타 탈리스카가 각각 1골씩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PSG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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