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에 메시, 장현수까지 득점...볼거리 많았던 '메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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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았다.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올스타 팀으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전반 만에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골을 넣자 경기장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PSG의 4번째 골이 들어간 후, 메시와 호날두, 음바페와 네이마르, 라모스는 모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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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았다.
21세기 최고의 '흥행 보증 수표'라고 할 수 있는 메호대전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렸다.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1월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사우디로 향했고 알 나스르와 알 힐랄로 구성된 리야드 일레븐과 경기를 치렀다. 이벤트성 매치에 전력 차도 컸지만 이 경기는 그 자체로 주목을 받았다.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올스타 팀으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마치 축제를 즐기듯이 득점이 터졌다.
시작은 메시였다. 전반 3분 만에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동을 걸었다. 사우디 올스타 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만에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골을 넣자 경기장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화젯거리는 계속해서 쏟아졌다. 전반 막바지 후안 베르나트가 퇴장을 당했고 마르퀴뇨스가 역전골을 넣었다. 사우디 올스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멀티골을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초반 주인공은 수비수들이었다. 후반 8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와 호날두에 라모스까지. 주인공들이 모두 골을 넣은 셈이다. 여기에 후반 11분 한국 대표팀 출신 장현수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PSG가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후반 1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새 시대의 아이콘' 음바페가 나서며 재역전골을 기록했다. PSG의 4번째 골이 들어간 후, 메시와 호날두, 음바페와 네이마르, 라모스는 모두 교체됐다. 이후 위고 에키티케와 안데르송 탈리스카까지 득점에 가담했고 경기는 PSG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실상 마지막 '메호대전'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는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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