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3회전 진출
박강현 기자 2023. 1. 20. 03:05
호주오픈서 쿠아코 3대1 제압
남자 테니스 세계 5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통산 10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3시간 4분간의 경기 끝에 프랑스의 엔조 쿠아코(28·191위)를 세트스코어 3대1(6-1 6-7<5-7> 6-2 6-0)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두 번째 세트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내 집중력을 되찾았다. 마지막 세트는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베이글 스코어(bagel score)’로 마무리 지었다. 조코비치는 오는 21일 3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2·불가리아·28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카스페르 루드(25·노르웨이·3위)는 2000년생 젠슨 브룩스비(미국·39위)에게 세트스코어 1대3(3-6 5-7 7-6<7-4>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올해 톱 시드를 받은 라파엘 나달(37·스페인·2위)이 전날 2회전에서 낙마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이변이 발생했다. 여자 단식에선 캐럴라인 가르시아(30·프랑스·4위)와 아리나 사발렌카(25·벨라루스·5위)가 3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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