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부터 간편 명절식까지…설대목 막판 마트 할인 노려라
- 연휴에 먹을 밀키트도 할인
- 스타벅스 무료 음료권 행사
- 전자랜드 주방가전 기획전
대목으로 여겨지는 설 직전 주말을 맞아 부산지역 대형마트들은 설 선물세트 판매를 마무리하고 할인행사에 열을 올린다. 카페와 가전제품 판매점은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할인으로 대목 잡는 대형마트
대형마트의 명절 대목 키워드는 ‘할인’이다. 이마트는 신선·수산물 등 제수용품에 초점을 맞췄고, 롯데마트는 간편식에 집중하는 등 업체별로 할인 품목에 차이를 보인다. 이마트는 ‘설날 온 가족 먹거리’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과와 배 등 제수용품부터 제철 수산물을 40%까지 할인한다. 우선 물량이 넉넉해 시세가 낮아진 제수용 과일을 지난해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나주 신고배(3㎏·1만9900원) ▷제수용 사과(특대·3입·1만2800원) ▷파머스픽 사과(1봉·1만1800원) 등이다. 세 제품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연계해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제철을 맞은 ‘남해안 봉지 굴(250g·1봉·5988원)’과 ‘온 가족 손질 바닷장어(700g·박스·2만9880원)’를 40% 할인 판매한다.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제주 은갈치’와 ‘내 맘대로 광어회’는 각각 30%, 20% 할인한다. 기간 한정 특별 행사도 있다. 21일까지 ‘킹크랩’을 100g당 7980원에 판다. 오는 22일까지는 ‘프라임 와규 윗등심살(냉장·미국 호주산)’을 2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합리적 가격에 농·수산물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마트와 달리 간편식과 즉석 조리 식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명절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가정 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의 제수용 상품을 선보인다. ‘요리하다 동태전(300g·5990원)’과 ‘요리하다 오징어 해물 완자(400g·2봉·7590원)’ ‘요리하다 동그랑땡(425g·2봉·6990원)’을 할인 판매한다. ‘요리하다 벌집 돼지갈비’ ‘요리하다 얇은 피 고기 왕만두’ ‘요리하다 왕교자 만두’ 등은 2개 구매 때 2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차례상 준비에 지친 주부고객을 위해 밀키트 상품도 저렴하게 판다. ‘요리하다X농가맛집’ 전골 상품 6종을 20% 할인한다. ‘홈파티 블랙앵거스 부챗살 스테이크(494g)’와 ‘홈파티 감바스 알 아히요(487g)’는 5000원, 4000원씩 저렴하게 내놨다. 명절에 어울리는 즉석 조리 식품도 판매한다. ‘갈비양념 목살 구이(1팩·1만2800원)’와 ‘통째 먹는 큰 새우튀김(9입·1만1800원)’을 할인한다. 기간 한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모듬전(100g)’과 ‘모듬나물(100g)’을 각각 3900원에 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명절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간편식과 즉석 조리 식품을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수 제수용 신선 식품도 할인한다”고 말했다.
▮이벤트로 눈길 카페·가전매장
카페와 가전매장은 색다른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럭키 래빗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행사는 매일 2023명에게 무료 음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행사 기간 사이렌 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영수증당 이벤트 참여 기회 1회를 얻는다. 제품 수령 후 애플리케이션에 발송되는 알림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상품은 ▷1년 무료 음료권 ▷1달 무료 음료권 ▷1주 무료 음료권 등 총 1만4161개로 구성된다.
전자랜드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주방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제품을 구입한 후 리뷰를 작성한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믹서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상위 금액 결제자에게는 커피머신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 첫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밥솥 안마의자 등 가전 관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전자랜드도 매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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