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후계자 등 600명 최대 5억원 융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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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나라 수산업을 이끌어 나갈 뛰어난 어업인을 뽑아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어업인 후계자와 우수 경영인은 어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받는다.
우수 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업인 후계자 자격에 따른 지원 외에 추가로 연리 1%와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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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나라 수산업을 이끌어 나갈 뛰어난 어업인을 뽑아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도 수산업 경영인’을 선발하기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각 시·도를 통해 신청서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어업 종사 경력에 따라 어업인 후계자(만 50세 미만으로 어업분야 종사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인 사람)와 우수 경영인(만 60세 이하이며 어업인 후계자 선정 후 5년 이상이 지난 사람) 등 2단계로 구분된다. 올해 선발 인원은 어업인 후계자 500명, 우수경영인 100명 등 모두 600명이다.
어업인 후계자와 우수 경영인은 어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받는다. 올해는 지원조건이 크게 개선된 것이 달라진 점이다. 어업인 후계자는 연리 2.0%에서 연리 1.5% 또는 변동금리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다. 또 상환기간은 과거 3년 거치 7년 상환에서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바뀌었다. 한도는 최대 3억 원에서 최대 5억 원으로 증액됐다. 우수 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업인 후계자 자격에 따른 지원 외에 추가로 연리 1%와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융자규모 등을 고려해 4월 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 뒤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어업인 후계자 지원 조건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에 청년 어업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혜택 대상이 늘어나도록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 어업인의 유입이 선행돼야 한다. 우수 수산업 경영인을 지원할 방안을 계속해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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