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국제 시세 즉시 연동제’ 절실[내 생각은/남광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다행히 지금은 국제 유가가 떨어졌지만 한때 가계와 기업 경제에 큰 부담이 됐다.
하지만 국제 유가와 국내 유가의 상관관계는 따져볼 문제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국내 정유사는 판매가를 비교적 신속히 인상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다행히 지금은 국제 유가가 떨어졌지만 한때 가계와 기업 경제에 큰 부담이 됐다. 하지만 국제 유가와 국내 유가의 상관관계는 따져볼 문제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국내 정유사는 판매가를 비교적 신속히 인상한다. 반면 국제 유가가 떨어져도 기존에 인상된 가격을 상당 기간 유지하곤 한다. 소비자 입장에선 불합리하다고 느낄 만하다. 이런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국제 유가 즉시 연동제’ 도입을 제안한다. 우선 1주, 2주 등 적당한 주기로 연동제를 의무 실시한 뒤 도입분 가격에 따른 손실과 이익을 상계 처리하면 어떨까 한다. 유류는 국가의 전략 품목일 것이다. 또한 가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고유가에 국내 주요 정유사들은 큰 영업 이익을 올리고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횡재세’ 필요성까지 제기됐다. 정유사들은 경제민주화 정신이나 소비자의 부담을 외면해선 안 된다. 정부 관련 부처나 국회의 신속한 조치를 바란다.
※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남광수 고려비전 LTD 대표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노총 간부들, ‘사업-부부관광’ 적고 호텔방서 北지령 받아”
- [이기홍 칼럼]당(黨) 장악이라는 자해극
- 실내마스크 30일부터 벗는다…의료기관-대중교통은 유지
- 尹, 스위스 동포 공연 보고 “앙코르” 김건희 여사도 환호…누구길래?
- 강남 구룡마을 화재 5시간19분만에 ‘완진’…이재민 60명 발생
-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향년 79세
- 고은 시집 낸 실천문학사 “시집 공급 중단…심려 끼쳐 죄송”
- 외교부 “日 사도광산 재신청 유감…아픈 역사 반영돼야”
- 한국기업 脫중국 가속… 현지 신설법인 수, 中〈베트남 첫 역전
- 망망대해서 24일 표류…‘이것’ 먹고 버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