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공격의 핵 김대원-양현준, 올핸 더 빨라진다
김배중 기자 2023. 1. 20.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현준(21)이 2골씩 넣어주면 경기장에 (평균) 5000명은 오지 않을까요?" 김병지 프로축구 강원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적과 관중 증대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다.
강원은 2021시즌 12개 팀 중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1(1부 리그)에 잔류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양 측면서 강한 시너지
2년 만의 해외전훈 떠나 구슬땀
“다양한 전술 익혀 기대 부응할것”
2년 만의 해외전훈 떠나 구슬땀
“다양한 전술 익혀 기대 부응할것”
“양현준(21)이 2골씩 넣어주면 경기장에 (평균) 5000명은 오지 않을까요?”
김병지 프로축구 강원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적과 관중 증대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다. 강원은 2021시즌 12개 팀 중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1(1부 리그)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파이널A(1∼6위)에 오르며 6위로 시즌을 끝냈다. 2021년 11월 강원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50)의 용병술에 2021시즌 40골에 그쳤던 팀 득점이 지난 시즌 50골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김병지 프로축구 강원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적과 관중 증대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다. 강원은 2021시즌 12개 팀 중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1(1부 리그)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파이널A(1∼6위)에 오르며 6위로 시즌을 끝냈다. 2021년 11월 강원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50)의 용병술에 2021시즌 40골에 그쳤던 팀 득점이 지난 시즌 50골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강원 공격의 핵심은 양현준과 김대원(26)이다. 지난 시즌 양현준은 8골 4도움, 김대원은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일 발간한 ‘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강원의 지난 시즌 평균 다이렉트 스피드(상대 골문 방향으로의 공 전개 속도)는 초속 12.22m로 리그 3위다. 평균 패스 횟수도 리그 2위(3.12회)다. 그만큼 빠르고 간결한 공격을 펼쳤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패스 능력이 좋은 양현준과 김대원 덕분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인 김대원은 “지난 시즌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양현준과) 호흡을 맞추면서 점점 시너지가 났다”고 말했다.
강원의 올 시즌 목표는 2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이다. 강원은 5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년 만의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1시즌 프로로 데뷔한 양현준은 해외 전지훈련이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준은 “따뜻한 날씨에 푹신한 잔디 위에서 훈련하며 다양한 전술을 익히고 있다”고 했다.
강원의 올 시즌 목표는 2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이다. 강원은 5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년 만의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1시즌 프로로 데뷔한 양현준은 해외 전지훈련이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준은 “따뜻한 날씨에 푹신한 잔디 위에서 훈련하며 다양한 전술을 익히고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리그 유일의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김대원은 “작년 내 활약을 점수로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다. 올 시즌에는 10점 만점을 받고 싶다”며 “내가 공을 잡을 때마다 팬들이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활약하고 싶다”고 했다. 2022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주는 영플레이어상을 휩쓴 양현준은 “지난해 중요한 순간마다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며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죽기 살기로 경기에서 뛰겠다”고 각오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건설노조에 1686억 뜯겨”… 양대노총 압수수색
- [이기홍 칼럼]당(黨) 장악이라는 자해극
- [속보]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구속…법원, 영장 발부
- 尹 “원전 더 지을것… 각국과 기술공유-수출 확대”
- “민노총 간부들, 리광진 등 北공작조 4명과 최소 5차례 접촉”
- 美 싱크탱크 CSIS “韓에 전술핵 재배치, 사전 논의 착수해야”
- [단독]“대형로펌 변호사 아들도 브로커 도움으로 병역면탈”
- 한국기업 脫중국 가속… 현지 신설법인 수, 中〈베트남 첫 역전
- [오늘과 내일/박형준]아직은 대통령이 나서야 ‘갑질’ 해결된다
- [광화문에서/신진우]“통계 조작, 대왕고래급”이라면 감사원, 팩트 있는 그대로 알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