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0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광희와 함께 부천의 맛집을 찾아 떠난다.
식객와 광희는 이날 부천의 이름난 ‘짜글이’ 맛집을 찾는다. 식당 주인 남매가 함께 재료를 연구하고 손맛을 더한 끝에 탄생했다는 이 집의 짜글이는 도축한 지 72시간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암퇘지를 사용한다. 젓갈 없이 담갔다는 김치와 함께 짜글이를 맛본 뒤 만족감을 드러내는 두 식객. 이 집의 별미는 ‘스파게티사리’다. 김치와 스파게티 면, 치즈가 어우러지는 예상 밖 궁합에 두 식객은 감탄사를 내뱉는다.
이어 둘은 부천에서 30년째 영업 중인 만두 맛집을 방문한다. 이 집에선 황해도 출신 주인이 만드는 칼칼한 이북식 만두를 맛볼 수 있다. 찜기에 쪄내지 않고 물에 삶아내 부드러운 황해도 만두는 두부와 이북식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진다. 오랫동안 장사를 하며 사람들의 변화한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가 추가되었다는데, 세대를 아우르는 만두의 맛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