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서 ‘19억 할랄’ 공략
이미지 기자 2023. 1. 20. 03:00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 열어
식품기업 SPC는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첫 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사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6월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해 버자야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지 6개월 만이다.
파리바게뜨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최대 상업지역 ‘부킷 빈탕’의 복합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3층에 264㎡(80평), 94석 규모로 들어섰다. 이슬람교 인구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서 인기를 끄는 찹쌀도넛·왕꽈배기·맛살 고로케 같은 메뉴를 선보인다.
SPC는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 SPC 조호르바루 공장까지 준공되면 이를 전진기지 삼아 전 세계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약 400억원을 투자해 짓는 SPC조호르바루 공장에서 빵과 케이크, 소스 등 100여 개 품목을 생산해 인근 동남아 지역과 중동 지역까지 할랄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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