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미라전’… 봉헌용 탁자와 석비

2023. 1. 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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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에서 살아갈 망자를 위해 고대 이집트인은 식량을 바쳤습니다.

사당에 놓인 봉헌용 탁자(왼쪽 사진)를 통해서죠.

탁자 위에는 음식을 묘사한 조각을 넣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은 언젠가 망자의 존재가 잊히더라도 탁자와 석비에 새긴 주문 덕분에 망자가 사후세계에서 풍요롭게 지낼 거라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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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980년∼기원전 1760년경·중왕국 시대)
사후세계에서 살아갈 망자를 위해 고대 이집트인은 식량을 바쳤습니다. 사당에 놓인 봉헌용 탁자(왼쪽 사진)를 통해서죠. 이 탁자의 생김새는 공물을 뜻하는 상형문자와 닮았습니다. 탁자 위에는 음식을 묘사한 조각을 넣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석비(오른쪽 사진)에도 ‘왕이 드리는 공물’이라는 뜻의 상형문자를 새겼죠. 누구도 영원히 망자를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인은 언젠가 망자의 존재가 잊히더라도 탁자와 석비에 새긴 주문 덕분에 망자가 사후세계에서 풍요롭게 지낼 거라고 믿었습니다.

날짜 및 장소: 3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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