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고궁에서 설연휴 즐기세요”

이소연 기자 2023. 1. 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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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청와대와 고궁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21∼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일대에서 '청와대, 설레는 설' 행사를 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동안 매일 오전 10시 20분과 오후 2시 20분 광화문 뒤편 동수문장청에서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세화(歲畵)를 나눠 준다"고 밝혔다.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도 21일 낮 12시∼오후 4시 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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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청와대와 고궁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21∼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일대에서 ‘청와대, 설레는 설’ 행사를 연다. 이 기간 매일 오후 1시 반경 춘추관 2층에서 청와대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문가들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청와대 정문 등 야외에서 사물놀이를 비롯한 전통예술 공연을 40분 동안 선보인다.

4대 궁궐인 서울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을 포함해 종묘, 조선왕릉 등 22곳은 21∼24일 무료 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동안 매일 오전 10시 20분과 오후 2시 20분 광화문 뒤편 동수문장청에서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세화(歲畵)를 나눠 준다”고 밝혔다. ‘경복궁 수문장 모자를 쓴 호랑이’ 그림과 가정의 화목을 상징하는 토끼 두 마리가 그려진 ‘쌍토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도 21일 낮 12시∼오후 4시 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전통예술 공연과 ‘계묘년 토끼 연하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은 가족 단위로 20개 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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