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구속... 법원 "범죄 소명, 도주우려"

임명수 2023. 1. 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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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20일 오전 2시쯤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김 전 회장과 변호인, 검찰 모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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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2시쯤 구속영장 발부
해외 도피생활 중 태국에서 체포된 쌍방울 그룹의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지난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압송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20일 오전 2시쯤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김 전 회장과 변호인, 검찰 모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달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체포돼 17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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